오후 6시 30분,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만난 팀 하모니 !
우리는 다소 낡고 지친 상태였지만, 곧 체험할 방탈출을 생각하며 부푼 기대를 안고 강남역으로 향했다 :)
⏰팀 하모니의 두 번째 여정, 방탈출 체험 일정⏰
18:30 ~ 18:40 : 로비 집합 후 강남역 출발🏃 19:00 ~ 19:20 : 두 번째 활동 기념 네컷 사진 찍기 📸
19:40 ~ 21:00 : 방탈출 진행!👣
21:10 ~ : 소감 나눔 및 늦은 저녁 식사🤭
챕터 1. 네컷으로 추억 남기기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 하기 전에 우리 팀의 사진을 꼭 남겨두고 싶었다.
슬프게도 OS 진현 대리님이 다리를 다치셔서 참여하지 못하셨지만, 다음에 완전체를 기대하며 아쉬운대로 한 컷 :3

챕터 2. 방탈출 진행
혼란의 네컷 사진을 찍던 도중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와도 된다는 업체 전화에 빠르게 출발!
이번 활동은 퇴근 후 진행되기에 회사 근처 지역에, 인원이 많아 대규모 공간이었음 했고, 다수의 바람대로 공포스러운 요소가 없는 테마를 선택해야 했다.
우리가 방문한 곳과 테마 이름은 [황금열쇠 강남 타임스퀘어] 지점의 '노몬'
황금열쇠 공식 홈페이지 내 공개된 '노몬'의 시놉시스는 단 두줄,
'저희 가게는 약속된 손님만 받습니다.
약속된 시간이 되면, 문을 두드려주시죠.'

눈을 감고 서로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곧 우리가 탈출해야 할 방으로 조심히 들어갔다.
...
결과는 6초 남기고 탈출!
혹시나 탈출하지 못할까봐 조마조마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문제까지 우리 팀명처럼 화합하여 문제를 다 풀어냈다!
(사실 힌트를 무더기로 썼다. 나의 폭주를 보다 못한 HRD 석화 대리님이 문제에 대해 조금만 더 생각해보시겠다고 힌트 그만 쓰라고 하셨지만.. 이미 들리지 않는 나를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 (。•̀ᴗ-)✧)
인터넷에서 미리 찾아본 체험 후기에는 분명 난이도가 높지 않다고 되어있었는데, 역시 사람마다 낮고 높음의 기준은 상대적임을 또 한 번 느끼는 날이었다.
과정이 어찌 되었든, 탈출 성공 ✌️


챕터 3. 소감 나눔
짜릿한 성공을 맛보고 난 뒤,
우리는 늦은 저녁 식사와 함께 두 번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전 '템플스테이' 활동처럼 철학적인 자기 고찰이나, 여유로운 사색, 나를 찾아가는 과정 등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가 되어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던 상황이나, 서로 도와 해결이 어려웠던 난제들을 풀어내던 짜릿한 순간들을 통해 동료들 간의 결속력을 다시 한 번 다져볼 수 있었다. 여기에 문제 해결력 상승은 덤!
팀 하모니의 세 번째 여정은 어떤 것이 될까? 다음 활동도 많관부!
흡인력이 있으면서도 어떤 게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는 시놉시스네요. 재미나게 체험하고 탈출에 성공하셨다니 기뻐요. 6초 남기고 성공하신 것 실화인가요.. 뿌듯하고 기억에 남을 일이네요. 문제에 대한 체감 난이도,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서로 다름을 느끼고 조율하는 과정이 되었을 것 같아요. 힌트를 많이 쓰면 어떤 손해가 발생하나요? 퀴즈쇼에서는 힌트 쓰면 적립 상금이 줄어들기도 하잖아요. 방 탈출은 힌트를 있는 대로 쓰는 게 좋은지 아끼는 게 좋은지 궁금하네요.
방 탈출 전문가 '코딩 바람이 분당' 팀은 3월에 불운한 캐릭터가 타로점을 보러 가는 테마를 경험하셨다고 해요. 두 팀 모두 무서운 것은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문제 푸는 과정에서 머리 쓰는 것을 재미있어 하신다는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HRD팀 홍석화 대리입니다. 처음해보는 방탈출이었는데 80분이라는 시간이 어쩜 이렇게 빨리 흐르던지요, 6초 남기고 탈출이라는 결과도 좋았지만 다 같이 한마음 한 뜻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려던 순간들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집단 지성의 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업무할때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